의령 일붕사

봉황대(일붕사)

의령 일붕사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산62

관리 의령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연락처 055-570-2510
주차시설 가능
장애인 편의시설 없음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이곳에서 벽계저수지를 향해 꺾어드는 길 초입의 산과 바위 그리고 정자이름이 모두 봉황대다. 의령읍에서 동북간으로 의령 기점 약20km 지점. 이 봉황대는 한마디로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일대장관이다. 설악의 절경인들 이에서 더 하랴, 가히 금강산 절경의 부분 축소판이라 할 것이니 신비한 자연의 조화 앞에는 누구라도 넋을 빼앗기기에 꼭 알맞은 아름다운 경관이다.

​봉황대 돌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암벽사이로 자연 동굴이 하나 있고 이 동굴을 지나면 좁은 석문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 석문을 간신히 빠져 나서면 또 다시 동굴을 하나 만나게 되는 바 이 곳에는 사시사철을 철철이 넘쳐흐르는 약수터가 있어, 봉황대를 찾는 이들은 여기서 일단 시원한 목을 축이기도 한다. 봉황대 중턱에는 약간의 평지를 깎아 누대 하나를 마련해 두었으니 이름하여 봉황루이다.50여명이 앉아 놀 수 있는 봉황새의 머리처럼 생긴 이 봉황루에서는 인근의 유생들에 의해 잦은 시화 모임도 있었다고하니 지금은 가고 없는 옛 사람들의 풍류를 잠시 엿보는 듯 현실의 눈에 선연하다.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잘 알려진 일붕사라는 큰 절이 있어 불자들의 내왕이 많은 곳이다.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거대한 암산(巖山)으로,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벽계저수지 근처에 있다. 생김새가 봉황을 닮았다 하여 봉황대(鳳凰臺)라 부른다. 돌계단을 따라 봉황대에 오르면 암벽 사이로 자연동굴이 나오고, 이 동굴을 지나 석문(石門)이라 부르는 좁은 통로를 통과하면 또 하나의 동굴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사시사철 약수가 흐르는 약수터가 있다.

산 중턱에는 ‘봉황루’라고 부르는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인 누정(樓亭)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봉황대의 볼거리 중 하나는 봉황대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사찰 일붕사의 대웅전으로,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굴법당의 규모는 넓이 456m², 높이 8m에 이른다고 한다. 봉황대 근처에는 벽계저수지와 야영장·방갈로·간이풀장·샤워장·주차장을 갖춘 벽계야영장이 있으며, 벽계저수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벽계계곡(찰비계곡)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봉황대 [鳳凰臺] (두산백과)

봉황산이 타고 내려와 하천을 만나는 곳에 절벽을 이루며 만들어진 봉황대에는 불법의 터전이 이룩된 신라시대에 신선들이 하늘에서 봉황을 타고 내려와 약수를 마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일붕사 연혁

이 곳은 727년 신라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 자리로, 약 1330년 전에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할 때 최고의 격전지였으며 당시 왕군이 봉황대 영역 안에 이 지역의 수많은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태종 무열왕의 삼왕자가 계셨던 궁소 봉황대의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안치시켜 호국 일념으로 성덕왕의 덕을 기렸고 성덕대왕이 봉황대의 산세가 빼어남과 선당의 얼이 베인 곳을 천추만대에 기념하자는 뜻에서 자신의 왕호를 내려 성덕사라는 귀족적 사찰을 지었다.

그러나 조선 성종25년 국령으로 불사 33개소를 회합함으로서 그 영향을 받아 승려를 학대하고 사찰을 파괴함으로서 봉황대 성덕사는 어쩔 수 없이 사찰을 궁류면 운계리 팔사곡 자사산으로 옮겨 정수암으로 그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1934년 8월 26일 당시의 면장이 산주와 더불어 봉황대의 덕경을 도우기 위하여 벚꽃나무를 심고 관세음보살상과 여래불상을 모셨으나 소실되어 다시 이야용 스님이 법당을 짓고 성덕사라 하였다.

1984년 10월 24일 누전으로 인하여 또다시 성덕사 법당이 완전 소실되었으나 1986년 서경보 스님이 혜운 주지스님을 부임케하여 이 산 이름이 봉황산이라 산의 기가 너무 세어 사찰이 부지 못하니 기를 줄이기 위해 굴을 파야 한다고 하시므로 주지스님이 불사를 이룩, 사찰명을 일붕사로 명명하여 현재는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 138평과 90평 규모의 동굴 무량수전이 완공되어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 도량으로 하루 평균 2백여명의 불자들이 오고 있다

일붕사 탐방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재한 이곳은 대한 불교 일붕선교종 총본산이다. 일반 대웅전과는 달리 동굴 법당이 2개 있는데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으며, 서기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동굴 법당 외에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와 병풍 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80여과의 일붕존자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일붕사


동굴법당으로 유명한 일붕사다. 수도사 보다 우리는 이 일붕사에 더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입구에 자리한 기암괴석이 장쾌하다.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우선 우리를 반기는건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이다.​마이산의 탑사를 연상시키는 그 모습이 신기하니 다시한번 더 눈에 담아본다.

​일붕사의 창건유래를 우선 살핀다. ​이곳은 그리 유서가 깊은 사찰은 아니었다.

1986년 사단법인 일붕선종회에서 이 산의 기운이 너무 좋아 사찰이 위치하지 못하니 산의 기를 줄이기 위해 굴을 파야 한다 하시어 세계최대의 동굴법당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사천왕을 모셔둔 전각이 우리를 우선 반긴다.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으로 이 문 안쪽으로는 사천왕을 봉안하고 있다. ​사천왕은 천상계의 가장 낮은곳에 위치하는 사천왕전의 동서남북 네 지역을 관장하는 신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천왕에 대해 설명을 해두겠다.


오른쪽에 위치한 분은 증장천왕으로 남쪽을 관장하는 왕이다. 몸은 적색을 띠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칼을 쥐고 왼손은 주먹을 쥐어 허리에 대고 있거나 보석을 손바닥에 오려놓은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 천왕은 자신의 위덕을 중장시켜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풀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왼쪽에 위치한 분은 지국천왕으로 동쪽을 관장하는 왕이다. 몸은 청색을 띠고 있으며 비파 줄을 튕기는 모습을 하고 있다.​백옥 같은 이를 드러낸 채 환한 미소를 띠며 비파를 타고 있는 모습은 진리를 들으면서 샘솟게 된 법열을 모든 중생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 어둠속에 방황하는 중생을 제도 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분이다.


왼쪽에 위치한 분은 광목천왕으로 서쪽을 관장하는 왕이다.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여의주를 살짝 쥐고 있다.이 천왕은 선한 자에게는 복을 악한자에게는 벌을 준다고 한다.

​오른쪽에 위치한 분은 다문천왕으로 북쪽을 관장하는 왕이다. 몸은 흑색이며 웅변을 통하여 삿된 말 이간질 하는 말 상스러운 말 속이는 말 등 입으로 짓는 업을 물리친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그 위엄으로 나쁜것을 몰아낸다고 한다. 손에는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이 천왕은 죄인에게 벌을 내려 심한 고통을 느끼게 하여 도심을 일으키도록 하는 서원을 세웠다.


경내로 접어드니 사찰뒤의 풍경이 기가 막히다. 바로 뒤의 모습은 의령 9경중 3경에 속하는 봉황대라고 한다. 왜 의령 9경에 속하는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 풍경이다. 너무 멋져서 우리 부부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을 이어간다. 봉황대 앞쪽으로는 동굴법당이 좌우로 위치해 있다. 오른쪽이 대웅전으로 세계최대 규모의 동굴법당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한다. 왼쪽으로는 무량수전이라고 쓰인 건물이 보인다.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건물로 극락전 또는 아미타전이 라고도 불리운다. 울긋불긋 가을이 깊어진 사찰의 모습 또한 아주 인상깊었다. 일붕사는 평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도 쉬울뿐더러 그리 높지 않아 기도하는 노보살님들도 많이 보였다.


사찰 바로 옆으로는 시원스레 폭포수가 흘러 내리고 있고 그 옆으로는 거대한 탑이 우리를 반긴다. ​이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답고 기가 막히던지~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의령에 방문한다면 일붕사는 무조건 재방문하면 좋을거 같다.


 대웅전입구로 들어선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어리둥절해 진다. 와우 너무 멋지다. ​이 법당의 크기는 138평에 달하며 하루 평균 2백여명의 불자가 오고 있다고 한다. 지금 찍은 사진은 입구를 찍은 사진으로 입구를 지나야 본격적으로 법당규모가 눈에 들어온다. ​높이와 규모도 어마어마할 뿐더러 불상의 크기또한 엄청나 그 위엄에 압도당해 미쳐 더 사진을 찍지 못하고 만다. ​여러분의 신도분들이 기도를 하고 계시기에 누가 될까봐 사진으로 더이상 담지 못하고 다시 돌아 나온다.


'의령 9경 잇다'라는 저희 천율이 지역 명소를 활용하여 기획한 

공연으로, 의령의 문화가 곁든 여러 명소들에서 함께 어우러진 

천율을 보여주고자 합니다.